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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역사왜곡신고센터

국사학과 22학번 학부생

제주4.3평화재단 역사왜곡신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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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제주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을 전후로 100여 만 명에 이르는 국민이 자국의 군대와 경찰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은 아직도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1)

“한국전쟁기에 국군, 경찰, 우익 세력에 의한 학살 규모가 인민군 혹은 지방 좌익에 의한 학살 규모보다 훨씬 컸다는 점이다. (…) 물론 누가 더 많이 죽였는지를 두고 곧바로 체제 문제까지 갈 필요는 없다. 북한은 이런 조사를 못하지만 우리는 이런 조사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결론이 난 것이 아닌가?”, “한국 사회는 여전히 "단 한 명의 빨갱이가 없어도 빨갱이를 창조해낼 사회"다. (…) 노동자에게 삶은 전쟁이 아닌 적이 없었고, 일터는 '계엄 상황'이 아닌 적이 없었다.”2)

토벌대는 삼양리의 한 청년이 학살극을 피해 산으로 피신하자 그의 아내와 부모는 물론 처가 식구들까지 ‘폭도 가족’이라며 몰살시켰다. 사태가 완화된 후 은신처에서 나온 그는 6・25 전쟁에 참전했다. / “조국을 지키려 참전한 사람이 어떻게 빨갱이일 수가 있느냐”3)

국가폭력을 ‘빨갱이’로 매도하는 행태는 이렇게나 낡았음에도 여전히 이렇게나 이 사회를 상처입히는가,
슬픔과 분노를 담아
2025년 4월 3일 / 국사 22 ○○○


1) 김득중, 《빨갱이의 탄생》, 2009, 도서출판선인, 566면.
2) 김동춘,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2013, 사계절, 334면/443면.
3) 제주 4.3 평화공원 기념관 전시 설명글 中, “‘폭도’와 ‘국가유공자’」・「전쟁 때 군입대 자원」